[마이데일리 = 창원 김종국 기자]경남의 김종부 감독이 K리그2 강등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경남은 8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부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 2019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에 0-2로 졌다. 경남은 이날 패배로 인해 K리그2 강등이 확정됐다.

김종부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경남팬들에게 죄송하다. 강등된 것에 대한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2부리그로 내려갔지만 올 한해 경남을 맡으며 챔피언스리그도 경험했고 앞으로 경남이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과는 감독이 책임지는 것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심판판정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모든 부분이 변명이 될 수 있다. 오늘 경기 같은 경우도 심판이 바르게 판정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또한 "운동장에서 선수들이 노력하고 땀흘린 만큼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올한해 아쉽고 선수들과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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