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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 꺾고 K리그1 승격…5년 만의 복귀

[마이데일리 = 창원 김종국 기자]부산이 경남을 꺾고 5시즌 만에 K리그1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부산은 8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경남에 2-0으로 이겼다. 지난 1차전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던 부산은 2차전 원정경기 승리와 함께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3시즌 연속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 부산은 지난 2015년 K리그2로 강등된 이후 5시즌 만에 K리그1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반면 경남은 지난 2017시즌 K리그1 승격에 성공한 이후 3시즌 만에 강등됐다.

경남은 부산을 상대로 제리치와 김효기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고경민과 쿠니모토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김준범과 조재철은 중원을 구성했고 이재명 김종필 이광선 이광진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부산은 이정협과 노보트니가 공격수로 나섰고 한지호와 이동준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호물로와 김진규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김치우 수신야르 김명준 김문환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최필수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부산은 전반 1분 이정협의 헤딩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경남은 전반 23분 제리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부산은 전반 39분 한지호를 빼고 디에고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노보트니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키퍼 이범수에 막혔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부산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김치우 대신 박준강을 투입했다. 경남은 후반 6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재명이 골문앞으로 낮게 올린 크로스를 김효기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부산은 후반 8분 김진규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부산은 후반 12분 김명준의 로빙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을 쇄도한 이동준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경남은 후반 23분 김효기를 빼고 배기종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부산은 후반 33분 호물로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호물로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디에고가 낮게 올린 크로스가 경남 수비수 이재명의 핸드볼 파울로 이어졌다. 비디오판독 끝에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키커로 나선 호물로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후반 33분 고경민 대신 곽태휘를 투입했다. 이후 후반 37분 이재명 대신 안성남을 출전시켜 마지막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부산은 후반 37분 이동준 대신 박호영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부산은 후반전 추가시간 노보트니가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승격을 자축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디에고가 올린 크로스를 노보트니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부산이 승리를 거두며 승격에 성공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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