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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m 단독 돌파' 손흥민 "인생 최고의 골이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번리전 원더골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5-0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반 31분 토트넘 진영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볼을 잡은 후 단독드리블 돌파로 상대 페널티지역까지 침투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70m가 넘는 거리를 전력 질주하며 상대 선수 8명 사이를 돌파하는 경이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번리전을 마친 후 영국 BBC 등을 통해 "내 인생에서 최고의 골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또한 득점 순간에 대해 "결정지을 때까지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몰랐다. 볼을 소유했을 때 알리에게 패스를 하려했고 알리의 움직임을 기다렸다. 하지만 알리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계속 앞으로 나갔다"며 "이런 골을 넣게 되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득점에 대해 '올해 최고의 골'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 득점왕 출신 게리 리네커도 "내 생각에 손흥민의 골은 올시즌 최고의 골이다. 지금까지 봤던 것 중 개인 능력으로 만들어낸 최고의 골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번리전 맹활약과 함께 최근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치른 15번의 경기에서 9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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