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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요미우리, SK 17승 투수 산체스 영입"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SK에서 뛰었던 우완 강속구 투수 앙헬 산체스가 일본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한다.

일본 스포츠호치, 닛칸스포츠, 스포니치아넥스 등 주요 언론은 7일 “요미우리가 한국프로야구 SK에서 뛰었던 앙헬 산체스와 기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해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산체스는 지난 2018년 SK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해 두 시즌 통산 57경기 25승 1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28경기 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로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SK는 시즌이 끝나고 장기계약을 제시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SK는 결국 닉 킹엄을 영입, 산체스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닛칸스포츠는 산체스를 “메이저리그 시절 158km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직구가 무기이며 2018년부터 SK에서 뛰면서 올 시즌 17승 5패의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고 소개하며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도 관심을 보인 가운데 요미우리가 영입전에서 최종 승리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굉장히 좋은 투수다”라며 “제구력을 갖췄고 투구폼도 예쁘다. 헝그리 정신을 갖고 있다”고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앙헬 산체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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