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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켄드릭, 워싱턴 잔류… 1년 625만 달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켄드릭이 2020시즌에도 워싱턴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가 FA 유틸리티맨 하위 켄드릭과 1년 625만 달러(약 7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계약에는 2021년 상호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1983년생 우투우타인 켄드릭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019시즌에도 1루수(35경기), 2루수(18경기), 3루수(10경기)로 선발 출장했다. 2017시즌에는 좌익수, 우익수 선발 출장 경험도 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596경기 타율 .294 125홈런 710타점 47도루 781득점.

2019시즌 121경기에 나서 타율 .344 17홈런 62타점 61득점으로 활약한 켄드릭은 포스트시즌에서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최종 5차전에서는 연장 10회 결승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최종 7차전에서는 7회 역전 결승 투런홈런을 날렸다.

이렇듯 워싱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에 적지 않은 공헌을 한 켄드릭은 2018년 1월에 맺은 2년 계약(700만 달러-2018년 300만, 2019년 400만 달러)과 100만 달러도 차이 나지 않는 금액에 1년 계약을 맺게 됐다.

[하위 켄드릭.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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