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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24점' KT, 사흘만에 삼성 또 잡았다…4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KT가 사흘만에 다시 삼성을 만나 또 이겼다.

부산 KT 소닉붐은 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100-87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했다. 10승9패로 5위.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며 8승11패.

KT는 최성모의 패스에 의한 김영환의 3점슛, 바이런 멀린스의 패스에 의한 최성모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허훈의 속공 뱅크슛, 김영환의 돌파까지 나왔다. 삼성은 문태영의 중거리슛과 속공 마무리, 이관희의 3점슛 두 방으로 응수했다.

KT는 김현민의 중거리슛, 멀린스의 페이드어웨이슛과 팁인 득점으로 근소하게 앞서갔다. 삼성은 신인 김진영이 속공으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했으나 주춤했다. KT는 멀린스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 1쿼터 막판 투입된 알 쏜튼의 페이드어웨이슛으로 1쿼터를 21-19로 앞섰다.

KT가 쏜튼의 중거리슛, 박준영의 골밑슛과 속공 득점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양홍석은 3점슛을 직접 터트린 뒤 쏜튼의 골밑 득점을 지원했다. 삼성은 델로이 제임스의 리버스 레이업슛과 이관희의 돌파와 3점슛으로 따라갔다.

KT는 김윤태가 들어오자마자 허훈의 3점슛을 이끌어냈다. 삼성은 김준일과 문태영이 잇따라 연계플레이로 4득점을 만들었다. 다만, 2분2초전 쏜튼의 페이드어웨이슛이 김준일의 파울로 지적되는 건 애매했다. 김준일은 다음 공격 직후 심판에 어필하다 테크니컬파울을 받았다. KT는 김윤태아 김현민의 3점포로 달아났다. 전반은 KT의 47-35 리드.

삼성은 3쿼터 초반 미네라스의 3점포가 잇따라 터졌고, 김준일도 골밑 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도 장민국의 연속 3점포, 미네라스의 3점포로 추격했다. KT도 허훈의 돌파와 허훈의 패스를 받은 쏜튼의 3점슛, 쏜튼의 패스를 받은 김영환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

이후 KT는 허훈의 3점포에 이어 양홍석의 패스를 받은 멀린스의 덩크슛, 멀린스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 득점, 김윤태의 3점슛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삼성도 이관희의 뱅크슛과 김준일, 장민국의 사이드슛으로 추격했다. 3쿼터는 KT의 71-68 리드.

삼성은 4쿼터 초반 김준일이 잇따라 KT 골밑을 공략하며 추격했다. 그러자 KT는 쏜튼의 연속득점으로 맞섰다. 김현민도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김현민의 패스를 허훈이 3점포로 연결하며 한 숨 돌렸다. 허훈의 스틸과 한희원의 패스에 이어 김영환의 코너 3점포까지 터졌다.

삼성은 제임스와 김준일을 빼고 미네라스를 넣었다. 미네라스와 이관희가 잇따라 3점슛을 터트리며 추격했다. 그러자 KT는 쏜튼의 3점슛, 허훈의 패스를 받은 김현민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다. 1분21초전 양홍석의 득점으로 11점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허훈이 3점슛 4개 포함 24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허훈.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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