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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보인다"…김철민, 폐암 투병→펜벤다졸 복용 후 호전→쏟아지는 응원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호전된 검사결과를 공개했다.

김철민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검진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을 전하며 암 수치가 지난 8월에는 471이었지만, 이번 결과에서는 283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간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다"고 상태를 전했다. 그러면서 "희망이 보이는 듯하다. 다시 한번 걱정과 격려, 성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달 20일 "피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다 정상이었고, 특히 간 수치는 먹기 전에 34였는데 7주 복용 후 17로 낮아졌다"고 상태를 전한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김철민을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은 "이대로 쾌차하시길 빈다", "다른 환자에게도 희망이 되어주시길", "반드시 이겨내주셨으면 좋겠다", "기적이 일어나길 소망한다" 등의 댓글을 달아 김철민에게 힘을 실었다.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몸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한편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으로, 2007년 MBC '개그야'의 '노블 X맨' 코너에 출연했다. 이후 대학로에서 거리 공연을 하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난 모창가수 '너훈아'로 활동한 故 김갑순의 동생이기도 하다.

[사진 = 김철민 페이스북]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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