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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양키스, 류현진 영입하면 이득…부상 없었다면 탑 티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번에는 뉴욕 양키스다.

미국 SB네이션의 뉴욕 양키스 커뮤니티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5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의 FA 류현진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현진과 뉴욕 양키스는 이번 스토브리그 들어 꾸준히 연결된다.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양키스는 서부 출신의 베테랑 좌완투수를 추가하면 득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스타일을 자세히 분석했다. "스타캐스트에 따르면 2019년 류현진은 포심패스트볼을 많이 던졌지만, 흔히 사용하는 구종은 아니었다. 포심보다 체인지업을 더 많이 던졌다"라고 밝혔다.

또한,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체인지업 743개를 던졌고, 피안타율 0.190, 피장타율 0.292, 헛스윙률 30%였다. 2스트라이크 이후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체인지업을 자주 사용했다. 2019년 최고의 구종"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그렇다고 해서 류현진이 패스트볼 사용량을 늘려야 하는 건 아니다. 2019년 포심 피안타율은 0.222, 피장타율은 0.364였다. 빗맞은 타구 유도는 류현진의 강점이다. 커브의 경우 20% 이상 던진 시즌은 없었지만, 평균 이상의 서드피치였다. 올 시즌 피안타율 0.193, 피장타율 0.316, 헛스윙률 40%를 약간 웃돌았다"라고 소개했다.

결국 류현진이 뛰어난 투수라고 강조했다. 핀스트라이프 앨리는 "세 가지 구종을 잘 던지는 투수를 찾기 쉽지 않다. 류현진은 체인지업, 포심, 커브 모두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라면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부상이력만 없었다면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FA 탑 티어 투수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겠지만, 현재로선 FA 세컨드 티어 투수"라고 밝혔다.

뉴욕 양키스는 선발진을 보강해야 하는 팀이다. 일단 콜이나 스트라스버그에게 집중하다 여의치 않을 때 류현진 영입에 나설 가능성은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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