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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 이상이 "무사히 첫공 마쳐…설레고 떨렸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상이가 연극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연출 신유청)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은 떠오르는 미국 극작가 매튜 로페즈의 작품으로, 엘비스 프레슬리 임퍼스네이터(유명인을 흉내 내는 예능인)인 케이시(박은석 강영석 이상이)의 좌충우돌 드랙퀸 도전기를 사랑과 열정, 넘치는 유머로 그려낸다.

케이시 역에 이상이는 임퍼스네이터를 천직으로 믿고 행복한 열정을 쏟는 순수한 모습부터 얼떨결에 드랙퀸 조지아 맥브라이드로 거듭나는 과정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그려, 첫 공연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상이는 최근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이후 차기작으로 이번 작품을 택하면서 약 2년여 만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이상이는 소속사 좋은사람컴퍼니를 통해 "정말 오랜만에 서는 무대라 너무 설레고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긴장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 무사히 첫 공연을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부터 너무나도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고 욕심났던 캐릭터였는데, 한국 초연 공연에 케이시로 직접 무대에 설 수 있어 배우로서 행복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제 막 시작된 여정인 만큼 마지막 공연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이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신의 퀴즈:리부트' 등과 영화 '인랑' 그리고 뮤지컬 '레드북'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인더하이츠', 연극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 '타지마할의 근위병' '미친키스'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상이가 출연하는 연극 '조지아 맥브라이드의 전설'은 2020년 2월 16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 = 좋은사람컴퍼니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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