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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장지연, 1월→5월 결혼식 날짜 변경 "특급 인맥 총출동할까"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김건모가 장지연과의 결혼식 날짜를 연기했다. 스몰웨딩을 염두했지만 주변의 만류로 좀 더 큰 규모의 결혼식을 고려중이다.

김건모는 내년 1월말 피아니스트겸 작곡가인 장지연과 결혼을 예정하고 있었다. 양가는 각각 50명만 초대해 스몰웨딩으로 예식을 진행하고자 했다.

하지만 김건모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대중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까지 뜨거운 축하를 보냈다. 노총각 김건모의 결혼에 모두 하나같은 마음으로 축하를 했던 것.

20일 김건모의 예비 장인이자 작곡가인 장욱조 씨는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위에서도 날씨가 따뜻한 때로 다들 미루자고 했다. 아직 정확한 날짜가 정해진 건 아니다"라고 결혼 연기 사실을 밝혔다.

장욱조 씨는 스몰웨딩으로 진행하려 했던 결혼 계획에 대해 언급하면서 "본래는 스몰웨딩으로 하려 했다. 그런데 팬분들과 지인분들이 '그렇게 서운하게 하면 안된다', '김건모답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셔서 변동을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식이 스몰웨딩이 아닌 일반적 결혼식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특히 김건모는 연예계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고 사랑받으며 남다른 인맥을 자랑하고 있는 바. 김건모의 결혼식은 국내 가요계의 또 다른 축제이자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김건모의 예비 신부인 장지연 씨는 서울예고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뒤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 작곡 등을 전공한 재원. 이화여대 공연예술 대학원을 거쳐 현재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1년 3월에는 자작곡으로 꾸린 뉴에이지 앨범 'Dunamis ; Shema:el's Song'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SBS '집사부일체'에 자신에 대해 밝히지 않고 출연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건모는 최근 이사한 집에서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만났고, 그는 예비신부 장지연이 준비한 떡을 직접 돌리기도 했다.

또한 김건모는 자신의 히트곡 메들리를 열창하던 중 돌연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개사해 불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달달한 가사로, '예비 신부' 장지연을 향한 마음을 엿보게 했다.

김건모의 모친 이선미 여사 역시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MC들에게 "김건모와 결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이선미 여사는 "정답은 한마디로 (김건모가 장가를) 간다"라고 확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건모의 결혼은 내 살아생전의 소원이다. 우리 건모는 그 소원을 꼭 이뤄줄 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선미 여사는 "결혼식을 크게 하는 게 좋겠냐. 작게 하는 게 좋겠냐. 작게면 명 수는 얼마? 50명? 30명? 양가 합해서?"라고 폭풍 질문을 하며 김건모의 결혼을 암시하게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장지연 앨범 재킷, SBS]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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