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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결승전 라인업 발표, 2B 김상수-3B 허경민 출격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이후광 기자] 김경문호의 프리미어12 결승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전날 슈퍼라운드에선 8-10으로 패했지만 이날 최정예 멤버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이정후(중견수)-김하성(유격수)-김재환(지명타자)-박병호(1루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민병헌(중견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양현종.

전날 일본전을 참고해 라인업을 꾸렸다. 수비가 좋은 허경민과 전날 맹타를 휘두른 김상수가 선발에 포함됐다. 김 감독은 “김상수의 컨디션이 좋다. 타이밍 봐서 박민우를 대주자로 쓰면 더 힘 있는 라인업이 될 수 있다”며 “3루는 최정의 부상이 다 낫다고 하지만 아직 움직임이 좋지 않다. 수비 강화를 위해 허경민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멀티히트를 친 뒤 부상으로 교체된 강백호 역시 상태를 회복, 대타 대기한다. 김 감독은 “쥐가 났다. 집중하다보니 근육이 조이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며 “큰 무대에서 쓸 수 있다는 확신이 섰다. 중요한 순간 대타로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실력으로 승부하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 감독은 “무거운 이야기는 안 했다. 심판과 스트라이크존에 말리지 말고 실력으로 승부하라고 했다”며 “심판이 볼 같은 걸 스트라이크라고 하면 아무래도 타자는 안 좋은 공을 치게 돼 있다. 결국은 쳐야 한다. 오늘 경기 한 번 잘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상수. 사진 = 일본 도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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