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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지리 에리카, 과거 대마 중독 의혹→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 [MD이슈] (종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일본의 유명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16일 NHK 등 일본 매체들은 "사와지리 에리카가 합성 마약 MDMA(엑스터시)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도쿄도 경찰본부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는 도쿄 메구로구에 있는 자택 맨션에 캡슐에 든 합성마약 분말 0.09g을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 감정을 진행하고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해 입수 경로를 조사 중이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오는 2010년 1월 방송되는 NHK 대하드라마 '기린이 오다'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혐의로 출연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 2012년에도 대마초 흡연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일본의 대표적 주간지 '주간문춘'이 '특종, 사와지리 에리카는 대마중독'이라는 기사를 보도했으며, 전 소속사가 계약을 해제한 이유도 대마중독이 원인이라 전한 바 있다.

한편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 2003년 후지TV 드라마 '노스 포인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1리터의 눈물'에 출연하며 일본의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이후 결혼 후 활동을 중단했지만 약물 의혹과 불륜 스캔들, 이혼 문제 등으로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다. 최근에는 스페인 남성과의 불륜설도 제기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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