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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제대로 알아야 실패 없어… 전문센터 선택을 위한 방법

최근 들어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되묻는 현상이 많아진 강씨(62)는 혼란스럽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방문한 병원에서 보청기를 권유 받았기 때문이다. 주변에도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이 없어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다.

이처럼 보청기를 구입해야 하지만, 제대로 된 정보가 없어 어디서 구입해야 할 지 모르는 난청인들을 위해 보청기 전문센터 선택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첫째, 보청기 전문 청능사가 상담을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청기 착용은 청력에 맞는 조절과 관리가 핵심이다. 전문청능사의 경우에는 청각학을 전공하고 수년간의 다양한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있어 보청기 맞춤 추천부터 착용자의 불편사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다.

둘째, 정확한 평가와 보청기 조절을 위한 청각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청기는 청력평가 결과를 토대로 조절하기때문에 청력평가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옷도 체형에 맞게 제작하는 맞춤 옷이 있듯이, 소리가 들어가는 귀의 크기와 모양 또한 사람마다 달라 맞춤 피팅이 필요하며, 보청기 성능도 주기적으로 체크할 수 있는 전문 장비가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셋째, 다양한 보청기 브랜드를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청기는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이 있으며 해마다 신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청력과 생활환경에 적합한 보청기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착용자가 제품에 만족을 하지 못할 경우 다른 브랜드와 비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야 한다.

넷째, 연령별 청능재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청기라고 하면 노인들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난청을 가진 신생아부터 후천적으로 난청을 얻는 경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보청기를 착용한다. 때문에 보청기는 단순히 청력평가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착용자의 연령에 맞는 조절을 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청능훈련 또는 언어재활을 진행해야 한다.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의 황혜경 대표원장은 “보청기는 구입 후 꾸준한 청력 변화 체크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이러한 관리 서비스는 청각전문가와, 청각 전문 장비, 청능재활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보청기 전문센터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보청기 전문 청각학 석박사로 구성된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업계 최초로 멀티브랜드 보청기 취급을 시작했으며, 지난 15년 동안 개인의 청력 정도와 생활환경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비교 추천하고 있다. 현재 서초방배, 마포공덕, 송파잠실 3개의 프리미엄 직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느 센터를 방문해도 동일한 청능재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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