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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도 당황스런 예측...네빌, "맨유, 리버풀 이긴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은퇴 후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친정팀의 리버풀전 승리를 예측했다. 올 시즌 상황을 보면, 맨유 현지 팬들도 당황스런 전망이다.

맨유는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진 맨유다. 리그 12위까지 추락했다. 강등권과 더 가까운 위치다.

부상자도 많다. 폴 포그바에 이어 다비드 데 헤아까지 A매치 기간에 사타구니를 다쳐 리버풀 출전이 불투명하다.

반면 리버풀은 승승장구다. 개막 후 8연승을 달리며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살라, 마네, 피르미누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는 유럽 최강으로 평가되며, 세계 최고 수비수 판 다이크가 버티는 수비는 철옹성과 같다.

홈 경기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맨유가 리버풀을 이길 확률은 높지 않다. 다수의 도박사들도 리버풀의 손쉬운 승리를 점치고 있다.

그런데 네빌만 생각이 다르다. 리버풀 에코는 네빌의 인터뷰를 전하며 “맨유가 다시 승리할 것이다. 장담한다”면서 리버풀전 승리를 예상했다.

한 발 더 나아가 “맨유가 리버풀보다 리그 우승을 더 먼저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맨유 팬들도 당황할 만한 전망이다. 과연, 네빌의 바람은 이뤄질까. 두 팀의 승부에 시선이 모아진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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