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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STL, 선발투수 찾아야…류현진, 가치 있는 이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 같은 가치 있는 이름들도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6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서 스윕을 당하며 시즌을 마쳤다. CBS스포츠는 "내부 고려사항이 어떻든, 세인트루이스는 FA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찾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16승 7패 평균자책점 3.35의 다코타 허드슨, 14승10패 평균자책점 4.19의 아담 웨인라이트, 11승8패 평균자책점 2.75의 잭 플래허티, 9승의 마일스 마이콜라스, 마이클 와카 등이 선발진을 이끌었다. 수준급 선발진. 그러나 와카와 웨인라이트는 FA로 풀린다.

CBS스포츠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4세이브)를 로테이션에 복귀시키는 건 가능하지만, 불펜에서 제외하면 또 다른 수요를 만들어낼 것이다"라면서 "카디널스 오피스는 최근 몇 년간 FA 계약에 놀랄 만큼 미숙한 게 증명됐다. 마르티네스가 선발진에 복귀하더라도 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찾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을 거론했다. CBS스포츠는 "게릿 콜 외에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옵트아웃 사용한다고 가정), 매디슨 범가너, 류현진, 잭 휠러, 제이크 오도리찌, 콜 하멜스, 댈러스 카이클 같은 가치 있는 이름들도 있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2019~2020년 FA 시장에서 상위 레벨의 투수로 분류된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는 거의 매 시즌 지구 상위권을 다투는 구단이다. 물론 세인트루이스가 실제로 류현진 영입에 나설 것인지, 영입에 나선다면 류현진의 가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관건이다.

CBS스포츠는 "콜처럼 튀지 않더라도, 세인트루이스는 플래허티 뒤에 믿을만한 뎁스가 필요하다. 라인업에 젊은 선수들을 투입해야 하고, FA 시장에서 선발로테이션을 강화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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