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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SV' 하재훈 "SK 마무리투수를 맡는 것, 행운이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 마무리투수를 맡는 게 행운이다."

SK 마무리투수 하재훈이 21일 인천 롯데전서 5-3으로 앞선 9회초에 등판, 전준우와 이대호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흔들렸으나 제이콥 윌슨을 3루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민병헌에게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으나 채태인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SK의 5-4 승리.

하재훈은 시즌 30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아울러 구단 역대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2003년 조웅천(현 두산 투수코치), 2012년 정우람(현 한화)에 이어 7년만에 다시 나온 SK 마무리의 30세이브다.

하재훈은 "개인적으로 30세이브를 달성한 건 영광스러운 일이고 아홉수를 잘 넘겨 다행이다. 세이브는 팀 성적이 따라줘야 이룰 수 있는 기록인데 SK라는 팀에서 마무리 투수를 맡는 게 행운인 것 같다. 나를 믿고 기용해주는 감독, 코치님들, 그리고 항상 든든하게 나를 리드해주는 포수 형들에게 감사 드린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는데 항상 응원해주는 팬 여러분에게 더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재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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