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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소사 "7회 위기상황을 막지 못한 게 아쉽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7회에 위기상황을 막지 못하고 내려온 점이 아쉽다."

SK 헨리 소사가 21일 인천 롯데전서 선발 등판, 6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8승(1패)째를 따냈다. 6월 9일 삼성과의 KBO 복귀전서 패전투수가 된 뒤 8연승이다. 10승도 가능한 페이스.

소사는 5회 채태인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맞기 전까지 포심과 포크볼을 앞세워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7회 연속안타, 보크 등으로 위기를 맞아 2실점하며 마무리가 깔끔하지 않았다. 그래도 6.1이닝을 단 78개의 공으로 틀어막았다.

소사는 "7회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올 시즌 목표인 10승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어 기분 좋다. 지난 경기서 사사구를 많이 허용하며(5개) 제구에 신경을 쓰며 투구했다. 6회까지는 투구수 관리가 잘 돼 조금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7회에 위기를 막지 못하고 내려온 점이 아쉽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소사는 "시즌 후반으로 가며 다소 피곤한 감은 있지만,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때까지 나다운 투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비가 내리는데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며, 항상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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