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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X정재영, 제24회 부산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위촉 [공식]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배종옥과 정재영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19일 "배종옥과 정재영이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라고 밝혔다.

'올해의 배우상'은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잠재력을 갖춘 신인 배우를 발굴하기 위한 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된 한국 독립영화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남녀 배우에게 주어진다. 올해는 장르 불문 독보적인 연기력을 통해 한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종옥과 정재영이 심사를 맡은 것.

2014년 설립된 '올해의 배우상'의 역대 수상자는 '거인'의 최우식, '들꽃'의 조수향, '혼자'의 이주원, '소통과 거짓말'의 장선, '꿈의 제인'의 이민지·구교환,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과 '밤치기'의 박종환이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개성 있는 매력을 선보였던 '메기'의 이주영과 '아워바디'의 최희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12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배종옥과 정재영 두 심사위원이 직접 선정, 시상하며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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