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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성년자 성범죄’ 제프리 엡스타인, 감옥서 극단적 선택 사망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의 전현직 대통령들과 친분이 깊은 억만장자 제프리 앱스타인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감옥에 수감된 상태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ABC뉴스는 10일(현지시간) 오전 제프리 앱스타인이 맨해튼 감옥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확한 사망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2002년부터 4년 동안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20여 명의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한 혐의로 지난 6일 뉴저지의 한 공항에서 체포됐다.

앱스타인은 지난 2001년부터 2006년 사이에도 최소 36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종신형을 받을 위기에 처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이례적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아 특혜 논란이 일었다. 현 미국 노동장관 알렉산더 아스코트가 검사였다.

엡스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빌 클린턴 미 전 대통령, 영국의 앤드류 왕자 등과 친분을 자랑해 온 억만장자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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