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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위서 키스하던 30대 커플, 15m 아래로 떨어져 숨져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다리위 난간에서 키스하던 30대 커플이 15m 아래 도로로 떨어져 사망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메이베스 에스피노즈(34)와 헥터 비달(36)은 지난 4일 페루 쿠스코에 있는 베들레햄 브릿지에서 키스를 하다 15미터 아래로 떨어졌다.

페루방송 ‘카날 엔’이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난간에서 키스를 하다 여성의 무게 중심이 뒤로 쏠렸고, 남성과 함께 결국 추락사를 당했다.

여성은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숨을 거뒀고, 남성은 뼈가 부러진 상태에서 집중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헥터의 가족 측은 “이들은 사고가 일어나기 한 시간 전 쯤에 근처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셨다”고 말했다.

[사진 = 카널 N, 영국 메트로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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