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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방출’ 타자와 “150km 가능, 자신 있다”

19-07-19 06:00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트리플A에서도 방출됐지만, 타자와 준이치(33)는 여전히 미국무대에서의 재기를 꿈꾸고 있다.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에서 방출된 일본인투수 타자와가 19일(이하 한국시각) 일본언론 ‘풀카운트’를 통해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타자와는 일본 사회인야구팀 JX-ENEOS 시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 일본프로야구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가능성이 높은 투수였다. 하지만 타자와는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었고,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LA 에인절스를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다.

타자와는 메이저리그 통산 388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 21승 26패 89홀드 4세이브 평균 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보스턴에서 뛰었던 2013시즌에는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불펜투수로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가던 타자와는 에인절스에서 뛴 지난 시즌 31경기 1승 1패 평균 자책점 7.07을 남기는 등 하락세를 맞았다. 결국 타자와는 2019시즌 개막에 앞서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마이너리그를 통해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트리플A에서 19경기 1승 5홀드 1세이브평균 자책점 4.00에 그쳤고, 지난 12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타자와는 여전히 미국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하며 재기를 꿈꾸고 있다. 물론 타자와는 애초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과정서 일본야구기구(NPB)와 마찰을 빚어 일본무대에서 뛰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다만, 이보단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기 때문에 계속 미국에 머물고 있다는 게 ‘풀카운트’의 설명이다.

타자와는 ‘풀카운트’를 통해 “지난 시즌에 이어 방출을 당했다. 아이오와 컵스에 합류한 직후 무실점 기록을 이어간 기간도 있지만, 6월말부터 평균 자책점이 치솟게 됐다. 마이너리그라고 해도 결과를 남기지 못하면 계약이 해지될 수밖에 없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내가 울거나 떠든다고 바뀌는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타자와는 이어 “하지만 또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있다고 믿는다. 언제라도 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을 뿐이다. 시범경기에서 최대 구속은 90마일(약 145km)이었지만, 현재는 93마일(약 150km)까지 던질 수 있다. 구속이 돌아왔고, 팔도 단단해졌기 때문에 자신 있다”라고 덧붙였다.

[타자와 준이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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