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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157km 강속구 공략 2타점 2루타…타율 .148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강정호(32, 피츠버그)가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3연전 3차전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13일 애틀랜타전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맞이한 첫 타석. 0B2S에서 우완 샌디 알칸타라의 3구째 98.3마일(약 158km)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여전히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1, 3루 찬스서 알칸타라의 3구째 97.6마일(약 157km) 직구를 받아쳐 2타점 2루타를 때려낸 것. 13일 애틀랜타전 이후 2경기만의 안타이자 10일 밀워키전 이후 5경기만의 장타였다. 다만, 후속타 불발에 득점은 이뤄지지 않았다.

더 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2-4로 뒤진 6회초 무사 2루서 유격수 땅볼, 5-4로 앞선 7회초 2사 2루서 헛스윙 삽진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144에서 .148로 상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마이애미를 5-4로 꺾고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32승 39패. 반면 마이애미는 25승 44패가 됐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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