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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쓸이' 키움 장정석 감독 "다양한 선수들이 점수 만들어 의미있다"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키움이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9-6으로 승리했다.

타선에서는 제리 샌즈가 4타수 3안타 1득점, 서건창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기를 띄었다. 계투로 나온 양현이 2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 김상수, 9회 오주원이 차례로 나와 1이닝 무실점으로 한화의 추격을 막았다.

경기 후 장정석 키움 감독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타자들의 타격감이 오늘(16일)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타자들이 성급하게 공격하기보다는 팀 플레이를 해줬다. 점수를 만들어내는 과정도 상위타선에 집중되지 않고 상하위타선에 걸쳐 다양한 선수들이 만들어준 점도 의미가 있다. 1번 타순에 배치된 서건창은 2개의 안타와 희생플라이 등을 기록하며 득점과 타점을 주도했다. 이정후와 박동원은 안타 개수는 적지만 볼넷과 사구로 출루해 적극적인 주루플레이로 승리 발판을 마련해줬다"라고 이날 타선의 활약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양현과 한현희가 1이닝 이상 책임져 투수 운영에 여유를 가질 수 있었고 김상수와 오주원이 경기 후반 상대의 추격을 잘 막아서 3연승을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투수진의 활약도 칭찬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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