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검색닫기

5타 차 뒤집은 이다연, 한국여자오픈 정상…통산 3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다연이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이다연은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869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적어낸 이다연은 단독 2위 이소영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2억 5000만원.

이다연은 지난해 5월 E1 채리티 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KLPGA투어 통산 3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5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지만 이소영, 이정민, 조정민 등 선두권의 부진 속 역전극으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냈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이소영은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를 범해 5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2언더파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진선은 1언더파 단독 3위에 올랐고, 그 뒤로 이정민, 조정민, 장하나, 김아림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이다연.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