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다시 한 번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17일 오전 8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16일 전했다.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은 지난 11일 LA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시즌 10승을 놓쳤다.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흔들렸다. 9승 1패 평균자책점 1.36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컵스를 상대로 두 자릿수 승리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지금 너무 잘 되고 있고 여태까지 한 것을 보면 운이 많이 따라줬다. 지금 너무 좋은 성적이기 때문에 다른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시즌 동안 이러한 성적을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에인절스전에서 주무기인 직구와 체인지업이 흔들리면서 평소보다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면서 타자들을 요리했다.

송재우 해설위원은 “직구와 체인지업의 컨트롤이 되지 않았지만 다른 구종을 주무기 삼아 타자들을 제압했다. 커터를 확실하게 구사했고 커브를 섞었다. 다양한 구종으로도 타자들을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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