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검색닫기

'레알 가도 주전 하겠는데' 손흥민보다 비싼 선수 아자르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제기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시장 가치가 레알에서 뛰는 마르코 아센시오보다 높게 평가됐다.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14일(한국시간) 발표한 유럽 5대리그 이적시장 예상 가치에서 손흥민은 전체 100명 중 29위에 랭크됐다.

CIES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스위스 뇌샤텔 대학교가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기관으로, 선수들의 현재 성적과 미래 가치 등을 자체 기준으로 평가해 예상 이적료를 산정한다.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9,720만 유로(야 1,300억원)으로 1년 전인 39위보다 10계단 상승한 수치다.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로는 19위다.

주목한 점은 레알에서 뛰는 아센시오보다 손흥민의 시장 가치가 더 높게 평가됐다는 점이다. 아센시오의 나이가 더 어리다는 점과 스페인 대표팀에서 뛰는 걸 감안하면 손흥민이 얼마나 대단한 평가를 받는지 알 수 있다. 아센시오는 35위로 8,630만 유로(약 1,150억원)이다.

시장 가치가 모든 걸 나타내진 않지만, 이 평가만을 놓고 볼 때 손흥민이 레알 마드리드로 가도 충분히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것으로 예측할 수 없다.

현재 레알에서 손흥민보다 시장 가치가 높은 선수는 최근 이적한 에당 아자르(1억 2,070만 유로) 뿐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