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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패한 에콰도르, 이탈리아 꺾고 U-20월드컵 3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에서 한국에 패했던 에콰도르가 이탈리아를 꺾고 최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에콰도르는 15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디니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대회 3-4위전서 120분 연장 혈투 끝에 이탈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에 0-1로 졌던 에콰도르는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에콰도르는 4강전에서 한국에 져 3-4위전으로 밀려났다. 이강인의 환상적인 패스를 최준이 결승골로 연결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이탈리아전에 나선 에콰도르는 연장 전반에 터진 리처드 미나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제압했다.

대회 3위는 에콰도르 사상 최고 성적이다.

승부는 연장 전반 14분에 갈렸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굴절된 공이 미나 앞에 떨어졌고, 미나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제 이번 대회는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결승전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FIFA 주관 남자 대회 사상 최초로 결승전에 오른 한국은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에서 최후의 승부를 펼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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