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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 박시후, '진실 퍼즐 맞추기' 판도라의 상자 열렸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불법 이식하려는 거 다 알아!”

TV CHOSUN ‘바벨’ 박시후가 끔찍한 ‘신체 거래’에 얽혀 납치당한 장희진을 구출하기 위해 ‘숨 막히는 질주’에 돌입, 잔혹한 괴한들을 상대로 격렬한 大격돌을 벌였다.

박시후는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극본 권순원, 박상욱/ 연출 윤성식 /제작 하이그라운드, 원츠메이커 픽쳐스)에서 직진만으로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마음을 감추는 방법을 터득하고만 검사 차우혁 역을 맡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바벨’ 15회 분에서 박시후는 끔찍한 위기에 처한 ‘연인’을 구출하기 위해 추격전, 심리전, 맨몸 액션을 완성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60분을 완성했다.

극 중 차우혁(박시후)은 교도소에서 구출해 낸 연인 한정원(장희진)과 극적으로 만나려던 순간, 서슬 퍼런 눈빛으로 한정원을 향해 차를 몰고 달려오는 우실장(송원근)을 발견했던 상태. 차우혁은 한정원을 구하려다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고, 혼란한 틈을 타 우실장은 한정원을 납치해 차에 태워 달아났다. 이에 차우혁은 후배 고재일(박주형)의 차를 이끌고 미친 듯 질주하는 우실장을 뒤쫓아 지하주차장으로 향했지만, 차에서 내려 헤매던 두 사람을 거칠게 들이받고 빠져나가는 우실장의 반격에 고재일이 다치는 상황이 벌어졌다. 게다가 차우혁은 ‘쫓아오거나 신고하면 한정원의 목숨을 보장할 수 없다’는 우실장의 문자를 받자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하지만 차우혁은 한정원을 구출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검사실 옛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우실장의 대포차 행방을 알아냈다. 그러나 우실장의 차는 이미 모든 흔적이 사라진 채 한강 부지에서 발견됐고, 한정원의 행방은 오리무중에 빠졌다. 이때 우실장과 한정원이 공통적으로 심한 신부전증을 앓는 베트남 여성 무이(성령)에게 전화를 걸어왔던 기록, 그리고 우실장과 한정원이 시간차를 두고 ‘장기 이식 공여 검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들은 차우혁이 한정원이 ‘불법 장기 이식’에 연관되어 있음을 눈치챈 것.

차우혁은 곧바로 긴박한 추적에 돌입, 무이의 담당 의사를 수배했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의사에게 “말하라고! 어디야!”라고 일갈, 불법 시술을 할 ‘쉐도우 의사’의 정체를 알아내고 수술 가능한 병원을 수배하는데 성공했다. 이윽고 차우혁은 우실장이 한정원을 태우고 달리는 앰뷸런스를 발견, 긴급히 추격해 세운 후 우실장과 극강의 사투를 벌였다. 차우혁이 온 힘을 다해 우실장에게 달려들었고, 격렬한 싸움 끝에 우실장을 쓰러트린 후 앰뷸런스에 묶여있는 한정원을 풀어주었던 것. 차우혁은 벅찬 마음으로 한정원을 끌어안았고, 드디어 만나게 된 연인을 향한 차우혁의 애끊는 진심이 안방극장에 애절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차우혁은 자신을 덮친 괴한에게 목이 졸려 정신을 잃어가면서도 오직 한정원에게 닿기 위해 손을 뻗는 절절함, 지하실에 갇혀 목숨을 위협받는 와중에도 한정원을 구출하기 위해 주먹을 뻗는 대담함 등 ‘압도적인 아우라’로 멜로-추격-액션-폭주를 오가는 열연을 펼치며 몰입도를 폭증시켰다. 시청자들은 “치사율 100%의 긴박감! 이제 박시후 눈빛만 봐도 심장에 무리가 온다” “주먹 꼭 쥐게 만드는 우리 차검의 스릴 만점 대 활약!” “오늘 지하실에서의 액션 장면은 내 속을 팍 뚫어주는 사이다였음! 마지막 회 완전 기대!” 등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 마지막 회는 24일(오늘)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 CHOSUN ‘바벨’ 방송분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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