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지완 객원기자]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승리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불미스런 의혹과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버닝썬 직원에게 폭행당한 피해자와 클럽에서 성추행당한 피해자로부터 경찰의 무신경한 태도에 화가났다는 제보를 접했다.

이중 클럽 버닝썬 손님이였던 제보자는 클럽 '버닝썬'에 있는 룸에 들어가자 쇼파에 누워있는 여자 위에 남자가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언급했다.

이후 성폭력 의심 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2시간이 지나서야 연락을 해주는 등 무심한 태도를 보였다. 더불어 112로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현장 출동을 119 소방 대원이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쇼파에 누워있던 여성이 술에 취한것처럼 보이지 않았고, 마치 죽어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이른바 술에 타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드는 물뽕에 대해 전문가는 용량이 과해지면 경련이 일어나거나 과해지면 호흡중지까지 갈 수 있다고 전했다.

클럽 '버닝썬'에 출입한 미성년자는 어머니 통장에서 몰래 출금한 돈을 활용해 클럽측에 1,800만원을 입금했다고 전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어머니는 버닝썬이 미성년자를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현장이 정리될 때까지 현장에 경찰은 도착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인터뷰에 응한 미성년자들은 버닝썬 사장 한씨가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을 시켰다고 언급했다. 미성년자 출입은 오로지 클럽 책임이지만 경찰은 버닝썬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았으며 이런 점이 경찰과 유착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미성년자 출입 사건과 관련해 전직형사 강씨가 클럽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에 쌓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진은 경찰 유착의 고리를 ?던 와중 호텔에서 칩거중이라는 전직 형사 강씨로부터 연락를 받았다. 강씨는 호텔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으며 단지 승리와 친하게 지내는 최씨가 미성년자 사건과 관련해 물어보기 위해 연락해왔다고 전했다.

전직형사 강씨는 미성년자 사건이 윗선의 지시에 따라 다른팀으로 배당되어 있는것 같다고 언급했다.

경찰 유착 관계설 중심에 서있는 윤총경은 승리와 유리홀딩스를 운영했던 유인석 대표와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클럽'버닝썬'의 지분 20%를 차지하고 있는 해외투자자인 린사모님이라 불리는 사람에 대해 언급했다.

대만 린사모는 한번에 두개의 테이블을 잡고 거액을 쓰고 가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린사모님이라는 해외투자자가 1억짜리 만수르 세트 두개를 썼다는 날 조직폭력배 삼합회가 함께 있었다고 언급했다.

가수 정준영 휴대폰을 포렌식 기법으로 알게된 대화창 내용 중에 승리가 성접대로 의심되는 말을 꺼냈다.

'버닝썬'관계자는 유리홀딩스의 이름으로 린사모로부터 투자금없이 공짜 지분을 받은 것이라고 전해졌다.

정준영과 승리, 그들의 지인들이 대화하는 단톡방 내용으로 보아, 일본의 유명 건설회사 회장이 온다는 자리에 탑여배우를 부르려는 계획이 어긋나자 거침없는 말이 오갔다.

클럽을 오래 지켜봐온 주변인들의 말에 의하면, 유리홀딩스를 운영하고 있는 승리와 유대표는 투자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버닝썬을 만든 것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버닝썬 오픈 2개월전 승리는 팔라완 섬에 위치한 초호화 리조트를 빌려 10억짜리 파티를 2박 3일간 개최했다.

10억짜리 비밀의 파티에는 대만 린사모, 유리홀딩스를 함께 운영하는 유대표, 아시아 각국의 유명인과 재력가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날 정준영 휴대폰의 내용을 최초 제보한 제보자는 버닝썬의 탈세의혹과 불법, 경찰 유착설, 승리를 둘러썬 다양한 의혹 들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지만 정작 당사자는 제보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박지완 객원기자 wanide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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