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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설현" '안시성', 광화문 1천명 역대급 쇼케이스 [종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안시성' 조인성부터 김설현까지, 수많은 팬들이 그들에게 환호했다.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안시성' 쇼케이스에는 배우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정은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레드카펫 쇼케이스 시작 전부터 수많은 팬들이 주위를 가득 메웠다. 이어 오후 7시가 되자 정은채부터 김설현, 엄태구, 배성우, 박성웅, 남주혁, 조인성 순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배우 한 명 한 명이 등장할 때마다 뜨거운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특히 핑크 수트를 입은 조인성이 등장하자 마치 콘서트 분위기를 연상케 하듯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조인성은 등장하자마자 팬의 물건을 주워주는 팬 사랑을 보였고 연신 미소를 잃지 않으며 팬들과의 만남을 즐겼다.

배우로서 레드카펫에 선 설현은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마주치며 사인을 해줬고, 친절하게 쇼케이스에 임했다. 신스틸러 배성우는 특유의 수줍은 표정으로 레드카펫을 밟았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성웅은 멋진 포스를 뽐내며 팬들에게 사인을 해줬다.

약 40분 간 뜨거운 분위기 속에 이어진 레드카펫 이후,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토크 시간을 가졌다. 안시성 성주 양만춘 역을 맡은 조인성은 "영화를 통해서 청계광장에서 만날 수 있어서 반갑다"라며 ""군대에서 행사했을 때 여기서 했었다. 그 이후에는 처음인데 내 영화를 갖고 여기서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박성웅은 "촬영 3개월 전부터 중국어 선생님에게 공부를 배웠다. 오늘 오전까지 더빙을 하다가 왔다"라며 중국어 대사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설현은 "선배님들이 워낙 잘 챙겨주셔서 그렇게 힘든 건 없었다"라며 신인 배우로서의 태도를 전했다.

'안시성'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남주혁은 "요즘 너무 하루하루가 떨린다. 밤에 잠을 못자고 있다. 힘들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관계자에 따르면, 1천여 명의 인파가 광화문에 몰렸다.

한편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9월 19일 개봉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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