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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페더러 꺾고 웨스턴앤서던오픈 우승…골든마스터스 위업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년 7개월 만의 재대결.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세계랭킹 10위)가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조코비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펼쳐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웨스턴앤서던오픈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2016년 호주오픈 4강전 이후 2년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당시 경기에서는 조코비치가 3-1로 승리했으며 조코비치는 2년 7개월 만의 재대결에서도 승리하면서 통산 상대 전적 24승 22패로 우위를 점했다.

조코비치는 1세트에서 페더러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는데 성공, 4-3 리드를 잡았고 여세를 몰아 자신의 서브 게임 역시 사수하면서 5-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는 0-2로 끌려가다 5-3 역전에 성공하면서 우승에 가까워졌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골든 마스터스를 달성했다. 이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9개 대회를 모두 우승한 선수에게 따르는 칭호다.

[조코비치(오른쪽)와 페더러.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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