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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가 본 한국 “손흥민 윙백 활용, 이해할 수 없는 전술”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이 공격 난조 속에 조별예선 첫 경기를 마쳤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은 한국의 경기력에 대해 공수에 걸쳐 아쉬움을 표했다.

미국 TV채널 ‘폭스 스포츠’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서 패널로 활동 중인 히딩크 감독은 한국과 스웨덴의 조별예선 F조 1차전이 끝난 후인 19일(이하 한국시각) 경기내용에 대한 견해를 남겼다.

한국은 지난 18일 스웨덴을 상대로 0-1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이날 5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은 없었다.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가운데 1차전서 유효슈팅을 남기지 못한 팀은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단 두 팀에 불과했다.

히딩크 감독은 “손흥민의 활용도가 아쉬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꼽히는 공격수인 손흥민을 윙백으로 기용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전술”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이어 “한국에는 재능 있는 공격수가 있었지만, 수비는 그렇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수비가 무너지는 모습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거스 히딩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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