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 홋스퍼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FA컵에 손흥민에 벤치에 앉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17-18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을 치른다.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한 두 팀에겐 매우 중요한 승부다. 패하면 올 시즌을 무관으로 마치기 때문이다.

양 팀 모두 최정예 멤버를 내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이번에도 손흥민을 선발로 출전시킬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를 프리뷰하면서 예상 선발 명단에 손흥민을 제외했다. 대신 에릭 라멜라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최전방에 해리 케인과 2선에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그리고 라멜라를 배치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33경기에 출전해 12골 5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라멜라는 21경기에 나와 단 2도움 뿐이다.

하지만 최근 포체티노 감독은 라멜라와 손흥민을 번갈아 활용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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