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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 두산 김태형 감독 "함덕주 일찍 준비시킨 것이 승인" (일문일답)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남은 건 1승이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NC 다이노스를 14-3으로 크게 이기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겼다.

두산은 2회초에 터진 민병헌의 만루홈런으로 5-0으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고 7회초 공격에서 대거 7득점에 성공, NC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3이닝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함덕주가 2⅔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두산이 승리할 수 있었다.

다음은 김태형 두산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타자들의 타격감이 굉장히 좋다. 보우덴도 부담을 많이 가진 것 같다. 함덕주를 일찍 준비시킨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 부상으로 교체된 양의지의 상태는.

"내일(21일) 체크를 해봐야 한다. 허리가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서 걱정을 했는데 공 잡고 일어나면서 삐끗한 것 같다"

- 양의지의 공백을 박세혁이 메웠다.

"너무 잘 해줬다. 시즌 중에도 양의지의 부상으로 경기를 많이 뛴 것이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같다. 오늘 너무 잘 해줬다"

- NC의 4차전 선발로 정수민이 예고됐는데.

"정수민이 우리와 상대할 때 잘 던졌었다. 구창모가 중간에 나오길래 '내일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

- 류지혁도 점점 안정을 찾고 있다.

"경기할수록 본인도 여유를 가지는 것 같다. 김재호와 오재원이 '즐겁게 하라'고 격려해주더라. 감독이 말하는 것과 또 다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20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9회말 선수들 교체하며 주심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창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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