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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3차전] NC 김경문 감독 "팽팽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완패" (일문일답)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가 마운드가 또 한번 붕괴되면서 2차전의 악몽을 재현하고 말았다.

NC 다이노스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3-14로 대패했다.

플레이오프 전적 1승 2패로 이제 벼랑 끝에 몰렸다. 1패만 더하면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된다.

이날 NC는 '에이스' 에릭 해커를 내세우고도 해커가 치명적인 악송구를 비롯해 3⅔이닝 7실점(6자책)으로 무너지면서 고전했다. 박민우는 리터치를 깜빡하고 주루사를 당하는 본헤드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음은 김경문 NC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경기가 팽팽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완패를 했다. 생각대로 잘 되지 않았지만 4차전에서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 팬들에게 죄송스러운 경기를 했으니 홈에서 보답하는 경기를 하겠다"

- 4차전 선발투수로 정수민을 예고한 배경은.

"정수민이 내년에 선발로 해줘야 하는 선수다. 사실 던지지 않고 쓰려고 했다. 정수민으로 갈 데까지 가보고 5차전 선발을 당겨서라도 5차전에 가보도록 준비하겠다"

- 임창민을 투입한 시기에 대해서는.

"해커가 초반에 빨리 무너질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팽팽할 때 임창민이 조기 투입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점수차가 너무 벌어져서 교체 타이밍도 헷갈렸다. 내일도 던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

[NC 김경문 감독이 20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창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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