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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홈런' 추신수, 9회 동점포 폭발… 텍사스 5연패 탈출 (종합)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팀을 패배 위기에서 건져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14호 홈런을 가동한 추신수는 이날 결과로 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52를 유지했다.

첫 세 타석에서는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직선타,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

하이라이트는 네 번째 타석이었다. 팀이 1-3으로 뒤진 9회초 무사 2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알렉스 콥의 스플리터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처음 터진 홈런이자 시즌 14호 홈런.

추신수의 홈런 속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 들었다. 추신수는 10회초 2사 3루에서 고의사구로 걸어 나갔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에 힘입어 연장 10회 접전 끝에 탬파베이를 4-3으로 꺾었다. 텍사스는 5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46승 50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51승 46패.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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