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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개편’ 롯데, 두산전 번즈·강민호 선발 제외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조원우 롯데 감독이 앤디 번즈와 강민호에게 하루 휴식을 주기로 했다.

조 감독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앤디 번즈와 강민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외국인 타자 번즈는 최근 10경기 타율 0.143(35타수 5안타)의 부진을 겪고 있다. 전날 경기서는 8번타자 3루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 후 9회 무사 1, 2루 찬스서 대타 김상호와 교체됐다. 조 감독은 번즈의 타격감 회복을 위해 휴식을 택했다. 번즈의 3루 자리는 김동한이 맡는다.

더불어, 번즈와 함께 제외된 강민호는 어깨 상태가 좋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감독은 "어깨 상태가 기복을 보이고 있다. 일단 오늘은 휴식 차원의 제외"라고 말했다. 강민호의 제외로 안방마님은 김사훈이 책임진다.

테이블세터에도 변화가 있다. 나경민-손아섭 조합이 아닌 김문호-손아섭이 나선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정훈은 3번 타순에서 이대호를 뒷받침한다. 조 감독은 “타격감이 좋은 이대호 앞에 찬스가 많이 생겨야 한다. 상위 타선을 컨디션이 좋은 선수 위주로 구성했다. 특히 정훈이 최근 출루율도 높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이유를 전했다.

▲ 롯데 선발 라인업

김문호(좌익수)-손아섭(우익수)-정훈(2루수)-이대호(1루수)-최준석(지명타자)-문규현(유격수)-김동한(3루수)-김사훈(포수)-나경민(중견수)

[앤디 번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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