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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리뷰] "역시 음원퀸" 트와이스, 이변없는 골든디스크 대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음원퀸’임을 입증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트와이스는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CHEER UP’ ‘TT’ 등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골든디스크의 오프닝은 엄정화가 열었다. 엄정화는 신곡 ‘Watch Me Move’를 열창하며 등장했으며 이어 2006년 발표한 9집 앨범 ‘Prestige’ 타이틀곡 ‘Come 2 Me’를 11년 만에 가인과 함께 꾸몄다. 두 사람은 섹시하고 농염한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냈다.

올해 뜨겁게 활약한 본상 수상자들의 무대 역시 다채로웠다. 특히 트와이스의 경우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1년만에 본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트와이스는 사랑스럽고 우아한 무대를 꾸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평가를 받은 엑소 백현, 미쓰에이 수지도 ‘Dream’ 무대를 꾸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임창정은 개인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대신, 영상으로 소감을 전했다.

데뷔와 동시에 대세로 떠오른 블랙핑크와 볼빨간 사춘기는 나란히 신인상에 올랐다.

젝스키스는 남자그룹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6년만에 컴백해 가요계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젝스키스는 “쑥스럽지만 우리가 딱히 보여드린게 없는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는 더 분발하라는 뜻으로 알고 신곡으로 찾아 뵙겠다”며 컴백을 암시하기도 했다.

JYJ 김재중의 경우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아시아 인기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제대 후 첫 시상식 참석이자, 첫 수상이다. 그는 “생각해보니 9년 전에 이 곳에서 사랑을 받았다. 신기하다. 감회가 새롭다”라며 과거 동방신기 활동 당시를 떠올렸으며 “2년의 공백이 있었는데도 멋진 상을 받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계속 멋진 김재중이 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제31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부문 수상자 리스트

▲대상=트와이스

▲본상=여자친구, 이하이, 어반자카파, 마마무. 트와이스, 지코, 수지X백현, 태연, 임창정

▲남자그룹 퍼포먼스상=젝스키스

▲여자그룹 퍼포먼스상=씨스타

▲신인상=볼빨간 사춘기, 블랙핑크

▲베스트 R&B 소울상=크러쉬

▲베스트 OST상=거미

▲베스트 K팝 밴드상=씨엔블루

▲아시아 인기상=김재중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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