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효리가 쿠폰 모으는 남자에 대한 생각 변화를 전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이효리는 '남자의 허세'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다 "데이트할 때 남편(이상순)과 와인바를 갔는데 지갑에서 쿠폰을 주섬주섬 꺼내더라. 그날 한번 쿠폰을 찍으면 공짜로 먹을 거였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의 저였다면 '남자가 쪼잔하게 뭘 그렇게 쿠폰을 모아'라고 했을텐데, 요즘에 제가 좀 에코 스타일로 변하지 않았냐. 요즘은 남자가 쿠폰을 쓸수록 달라 보이고 더 있어 보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나는 그거 안 한다"며 "저도 무조건 일시불로 한다. 100만원 넘어도 일시불이다. 이게 내 자존심이다"고 코멘트 했다. 그는 또 "하도 카드를 긁어서 휘어졌다"고 우스갯소리를 덧붙였다.

[가수 이효리.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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