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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슈스케4’ 탈락…“우리 그릇에 못 담는 사람”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개성 강한 참가자가 ‘슈스케4’에 등장했다.

24일 밤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에는 자칭 미남 뮤지션 김훈(27)이 등장했다.

김훈은 “실제로 미남이란 소리를 들어본 적은 별로 없는데 햇빛에 비친 내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근육질 있는 몸매가 아니고 배도 많이 나왔는데 나는 곡선을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자작곡을 많이 만들고 있는데 동물이나 사물, 오브젝트 들에서 영감을 얻어서 작곡을 한다”며 공구 박스를 들고 오디션장에 등장했다.

영국 미들섹스대학에서 소리 예술을 전공하고 있다는 김훈은 공구박스 안에 챙겨온 노란 때수건을 들고 자작곡 ‘나비’를 부르며 나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의 노래와 퍼포먼스에 심사위원 이승철, 백지영, 이하늘은 눈이 휘둥그레졌고 김훈은 이어 자작곡 ‘VASTNESS’를 불렀다.

이승철은 “본인의 창작세계가 있는 건 확실하게 확인이 됐다. 하지만 듣는 사람한테 무리수가 있다”고 불합격을, 백지영 또한 “이어폰 끼고 들었을 때 많이 감동했다.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여기에 맞는 사람을 뽑아야 된다”며 불합격을 줬다.

김훈이 오디션장을 나가자 이하늘과 백지영은 “우리 그릇에 못 담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뭔가 있다. 더 개발해 봐야 될 필요가 있는 사람이다”고 평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 원과 초호화 음반제작, 2012 MAMA에서 스페셜 데뷔무대가 주어지며 TOP4에게는 박스카가 지급된다.

[개성 강한 참가자 김훈. 사진 = 엠넷 ‘슈퍼스타K’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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