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마크 휴즈 감독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 데뷔전을 치른 박지성을 높게 평가했다.

QPR은 17일 오후(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서 열린 사바주 올스타와의 아시아투어 첫 경기서 5-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서 QPR 데뷔전을 치른 박지성은 주장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전 45분을 소화했다.

휴즈 감독은 QPR홈페이지를 통해 "완벽한 준비를 할 수 있었던 경기다. 우리는 이번 경기에 앞서 6번의 훈련만 했지만 오늘 경기는 좋았다"고 전했다.

휴즈 감독은 "박지성에게 오늘 경기 주장을 맡기려고 했다. 박지성은 주장의 역할에 대해 잘알고 있다"면서도 "아직 주장을 결정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박지성이 오늘 경기의 주장이었다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QPR 동료들과의 첫 경기였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휴즈 감독은 "모든 사람들은 박지성의 능력을 알고 있다. 나와 팀 전체는 박지성의 활약으로 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박지성과 함께해서 기쁘다. 박지성은 월드클래스의 선수고 우리를 더 뛰어나가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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